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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충치치료 빠르면 빠를수록 돈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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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12-28 10:53 조회5,7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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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25 일 세계일보에 소개된 신문기사입니다.
홍경재 원장님이 초기 충치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 기사합니다.
충치의 조기치료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한 번 손상된 치아는 회복이 불가능하고 치료비 또한 많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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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전문)

김모(33)씨는 얼마 전 자두를 먹다가 어금니가 시리고 아파 치과를 찾았다. 그동안 가끔 시린 일이 몇 번 있었을 뿐 평소 부모님께 물려받은 건치라 자부하던 터라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진찰 결과, 왼쪽과 오른쪽 아래 어금니 2개에서 충치가 발견된 데다 신경에까지 세균이 퍼져 신경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건강한 치아는 오복 가운데 하나지만, 최근 어린이 못지않게 성인 충치 환자도 적지 않은 데다 치료 때를 놓쳐 낭패를 보는 일도 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이 있는데 치과 치료에 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이 있을까

* 충치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
보통 충치는 어린이에게 많이 생기는 질환으로 성인이 되면 충치가 잘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해 충치 예방 치료나 검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소아에 비해 발생 빈도는 줄어들지만,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거나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성인도 충치가 쉽게 생길 수 있다. 또한, 어렸을 적 충치를 치료했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충치 부위를 메웠던 보철물이 깎이거나 깨지면서 충치가 다시 생기는 일도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35∼44세 이상 성인의 6%만이 정기 구강검진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40대 중반 이후 성인 3명 중 1명은 자신의 구강건강을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톤클래식치과 홍경재 원장은 “성인 충치 환자가 많은 것은 성인들이 치과에 대한 좋지 않은 어릴 적 기억이 있고, 또 당장 크게 불편하지 않아 치과 검진이 필요함을 알면서도 피하다가 아프거나 냄새가 나는 등 큰 불편함이 생겨야 뒤늦게 병원에 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조기 치료가 최상이다 *
김씨는 신경·보철치료에 모두 80만원 정도를 부담했다. 일찍 치과를 찾았다면 5만∼6만원 하는 스케일링을 포함해 20만∼30만원이면 가능했다. 여기에다 신경치료를 했는데도 효과가 없어 이를 뽑고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면 수백만원의 비싼 비용이 들었을 것이다.
홍 원장은 “치과 치료는 치아를 재생시키는 치료가 아니라 썩은 부분을 파내고 다른 물질로 때워 제 기능을 가능케 하는 한계를 가진 치료로, 충치나 잇몸질환이 커지면 커질수록 남아 있는 건전한 치아가 작아져 치아 수명 또한 줄어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충치 치료 시기가 중요한 이유는 비용은 둘째 치더라도 자신의 치아만큼 좋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치과 치료가 환자의 치아를 최대한 보존해 치아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충치 치료 시기가 늦어질수록 치아의 수명이 단축되어 보존이 어렵다. 치아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 바로 저작기능, 즉 음식물을 씹는 것인데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하면 씹는 건 물론이고 미각까지 떨어진다. 씹는 즐거움의 상실은 사는 맛까지 잃게 할 수 있다.

* 치아에 거뭇한 점이 보일때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
충치는 칫솔이 잘 닿지 않는 어금니 안쪽이나 치아 뒷면에서 발생하는 일이 많아 하루 2번 이상의 칫솔질 이 외에도 치아 사이를 치실이나 치간 칫솔로 닦아 플라크가 끼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치아는 우리 몸 중에서 눈으로 증상을 확인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부위다. 정기적인 치아 검진이 어렵다면 충치의 단계별 증상을 살펴보고 자신의 상태를 알고 치과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우선 치아 표면에 미세하게 하얀 반점이 보이거나 거뭇한 점이 보이면 1단계 증상이라 할 수 있다.
통증이 없어 모르는 사례가 많다. 간단히 스케일링으로 가능하며 이보다 좀더 진행됐다면 썩은 부위를 없애고 레진이라는 충전물을 채워넣는다.
그 다음으로 치아 안쪽의 부드러운 상아질(신경에 가까운 부분)까지 충치가 확대돼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시린 경우가 2단계다. 이럴 땐 금 등의 물질로 봉해, 세균이 안쪽 부분까지 침범하지 못하도록 ‘인레이 치료’를 한다.
3단계는 치아 신경까지 충치가 생긴 상태로 치아에 구멍이 크게 나 있고 찬물을 먹으면 이가 몹시 저리고 통증이 있다. 이를 뽑아야 하는 상태일 수도 있는데 최대한 치아를 살리는 쪽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치아를 보호하고 그 기능을 유지하려면 금관 등으로 치아를 완전히 덮어씌우는 ‘크라운치료’가 주로 사용된다.
마지막인 4단계는 심각한 상태다. 음식이 자주 끼고 찬 음식이나 뜨거운 것을 먹으면 아프고 쉽게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다. 이럴 땐 치료가 어려워 뽑아야 하는 수도 있다. 심하면 치근막염이나 골막염까지 일으킬 수 있다. 치아 뿌리까지 썩은 상태라면 이를 뽑는 사례가 많다. 이를 뽑으면 그 치아가 하던 기능을 상실하므로 치아 사이에 이를 끼우는 브리지나 인공치를 심는 임플란트 치료를 해야 한다.

충치를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정기적인 검진과 올바른 칫솔질을 해야한다.

박태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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